주식 1주씩 계속 사고 파는 이유 (호가창 1주 반복 거래 신호)

주식을 하다 보면 1주씩 계속 사고파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의미 없이 1주씩 사고파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에서 1주씩 반복해서 파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1주씩 계속 사고 파는 이유

주식에서 반속해서 사고파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 정확한 의도는 모르지만 현재 주식 시장에서 여러 추측이 있습니다. 

11주 매수, 1주 매도, 2주 매수

1. 세력의 시세 조종

세력이 시세 조종을 하기 위함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실인지 확정된 것은 없으나 실제로 1주씩 단주 매매하면서 개미를 꼬시고 상승할 것처럼 부추겨서 시장에 교란을 준 투자자가 주가 조작 혐의로 금감원에 적발당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주 매매만 한 것이 아니라 거래량이 부진한 종목을 대상으로 선취매한 뒤 가격을 끌어올려서 높은 가격에서 개미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물량을 넘긴 것입니다.

이것은 사전에 유튜브, 인터넷 주식 카페를 이용해서 회원들을 끌어모아 준비한 뒤 주목받지 못하고 시가 총액과 거래량이 낮은 종목이 충분히 가격 상승을 했다면 잘못된 정보로 회원, 구독자들을 끌어들여 단주 매매로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매수세를 유입시킨 후 물량을 주식 초보 투자자들에게 털어내는 방법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2. 개미 꼬시기

개미를 꼬시기 위한 작업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 예로는 요즘 HTS 또는 MTS는 거래대금이 많거나 상승률이 높은 종목 등 실시간으로 인기 종목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급등하는 종목은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이 심하고 종목 가격 또는 등락률이 움직이면서 시세가 바뀌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세 바뀔 때마다 깜빡이면서 변동되는 것이 보임

1주씩 사고팔고하면 시세가 1퍼센트 안으로 시세가 자꾸 변하는데 이것을 노리고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며서 초보 투자자를 꼬시는 행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 호가창을 빤히 보고만 있으면 거래가 일어나는 체결강도와 체결속도에 따라서 투자 심리가 급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냥 단주매매가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뿐인데 호가창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개미투자자들이 달려드는 것이죠. 그러면 위쪽 매도 호가에 걸어둔 돈 많은 투자자들의 물량을 개미들이 사가는 형태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개미 투자자들의 의미 없는 행동

개미 투자자들이 그냥 따라 사는 행동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뉴스도 없고 거래량도 없는 상승할 이유가 없는 종목에 투자를 잘못해서 물려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물려있는 종목에서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누군가가 1주씩 매수 매도하니깐 따라서 올라갔으면 하는 심리로 단주 매매를 동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목의 특성상 돈이 없는 개미투자자들끼리만 거래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돈이 많은 투자자들은 뉴스와 재료, 테마에 주로 반응하기 때문에 올라갈 명분이 없다면 거래하지 않아서 상승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위에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단주 매매만으로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의 방향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좋은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매할 때 주의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