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도 후 바로 출금 안될 때 원인, 해결 방법

주식을 하다 보면 간혹 주식 계좌 안에 있는 종목을 모두 매도하고 돈을 출금하려 할 때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경우 당장 필요한 돈을 인출하려고 종목까지 다 팔아버렸는데 출금이 안되면 당혹스럽죠. 이번 시간에는 주식 매도 후 바로 출금이 안 되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매도 후 바로 출금 안되는 원인

보유 종목을 매도한 직후 출금이 안 되는 이유는 주식 거래는 매도 후에 바로 정산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식 거래를 하고 나면 3 영업일에 모두 정산되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고 이틀 뒤에 인출이 가능한 것이죠.

 

주식 매도 후 바로 출금 해결 방법

하지만 좀 더 빨리 출금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증권사의 매도대금 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대출이라고 말해서 거부감이 생기기 쉽지만 사실 큰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매도대금 담보대출은 3 영업일에 정산되는 금액만큼 대출해서 출금하고 3 영업일에 결제될 금액으로 대출을 상환하기 때문에 따로 대출 상환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3영업일에 정산될 금액을 약간의 수수료로 당일 출금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수수료

수수료는 증권사의 매도대금 담보대출 연이율을 따르는데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4%~1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연이율 10%는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빌리는 기간과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매도대금 담보대출은 보통 1~2일 정도 짧은 기간 대출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가진 않습니다.

 

예시로 키움 증권에서 100만원을 매도 대금 담보 대출받는다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키움 증권의 매도대금 담보대출 연이율은 9.5%입니다.

 

계산

정산이 다음날되는 경우 1000000 (금액) x 0.095 x 1 / 365 (하루 이자)

정산이 다다음날되는 경우 1000000 (금액) x 0.095 x 2 / 365 (이틀 이자)

 

주의할 점은 큰 금액으로 대출을 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급전이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움 증권 사용 시 매도 대금 담보 대출 신청 방법

주식 매도대금 담보대출 신청 방법 (키움 증권 영웅문)

인출 가능 금액 확인 하는 방법

키움증권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키움 증권 0361 실시간 계좌 관리 - 예수금 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예수금 상황을 확인해보면, 인출가능금액을 알 수 있고 예수금 D+1은 내일 인출가능금액을 나타냅니다. 예수금 D+2는 모레 인출가능금액을 나타냅니다. 

 

인출 가능 금 = 당일

D+1 추정 인출 가능 금 = 내일

D+2 추정 인출 가능 금 = 모레

 

▼인출가능금을 보시면 0원이고 D+1 추정 인출가능금을 보시면 49,526원이 나옵니다. 내일 49,526원만큼 인출이 가능하지만 미수변제소요금이 60,883원이 있기 때문에 미수변제소요금만큼 입금을 하지 않으면 30일간 미수를 사용할 수 없는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됩니다. 

매도대금 담보대출 전 예수금 현황

▼매도 대금 담보대출을 사용해서 70000원 만큼 대출받는 경우, 미수변제소요금을 정산하여 사라지고 매도대금담보대출 일부 수수료를 납부하고 남은 9133원 정도를 당일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더 많은 금액을 인출해야 한다면 대출 가능한 금액만큼 더 대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