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는 여러 보조 지표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국내 시장 지수에 대해서 고점과 저점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ADR 지표입니다. ADR 지표로 지수의 저점과 고점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조 지표로 참고해서 사용하면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 ADR 지표란?
ADR 지표는 Advance Decline Ratio의 약자로 20 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 종목 중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을 나눠 백분율로 표시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ADR 100인 경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수가 거의 비슷한 값이라는 것이고 ADR 120 이상에는 과열, ADR 75 이하면 침체라고 판단합니다.
주식 ADR 지표와 코스피, 코스닥 지수 관계
ADR 지표는 특정 종목만 대상으로 영향을 받는 지표가 아닙니다.
ADR 지표는 지수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코스피에 있는 종목 중에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이 주가 상승하여 지수를 올리는 원인일 수도 있고 코스피에 있는 종목 대다수가 주가 상승해서 지수가 상승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코스피에 있는 대다수 종목들이 상승했다면 상승한 종목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ADR 지표도 상승합니다.
이렇게 코스피에 속한 종목,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지표로 ADR 코스피 지표, ADR 코스닥 지표로 구분해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코스피와 코스닥 지표를 나누더라도 약간 차이가 있을 뿐 방향은 보통 비슷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차트 모양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식 ADR 지표 활용
ADR 지표는 침체 구간 75 이하일 때 지수의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 120 이상이라면 과열 구간이기 때문에 매도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저점과 고점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조 지표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고 너무 확신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상승과 하락 파동을 겪으면서 주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없다는 원리를 이용해서 침체 구간에서는 지수가 너무 떨어진 상태로 언제나 침체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시 상승하는 것에 배팅하고 과열 구간에서는 지수가 너무 상승한 상태로 언제나 상승하기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에 배팅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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