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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정보

주식 레버리지 ETF 장투 위험성 - 레버리지 ETF는 장기투자하면 안 될까?

by ★#□&☆ 2024. 9. 4.

주식에서 시장 지수 ETF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일반 주식투자보다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ETF 상품 중 레버리지 ETF를 사용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요. 반면에, 레버리지 ETF는 위험하다는 투자자도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 레버리지의 위험성과 레버리지 ETF를 장기 투자하면 나타나는 차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식 레버리지 ETF 뜻

주식 레버리지 ETF는 특정 증시나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으로 레버리지가 붙어서 2배, 3배 수치가 반영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지수가 1% 상승하면 2배 레버리지 ETF는 2% 상승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3배 레버리지 ETF는 3% 상승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1% 하락하면 똑같이 2%, 3% 하락하는 펀드 상품입니다.

 

주식 레버리지 ETF 위험성

주식 레버리지 ETF가 위험한 것은 지수가 하락할 때 몇 배로 많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승할 때도 몇 배로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상승하면 복구되겠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주식 특성상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복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변동성이 너무 크거나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레버리지 ETF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폭락장

 

변동성이 시장 지수가 단기간 30% 빠지면 2배 레버리지는 60% 빠지게 됩니다. 3배는 90%까지 빠지게 됩니다.

지수를 1배 그대로 추종하는 ETF가 10000원이라고 할 때, 30%가 빠지면 7000원이 됩니다. 그다음 날부터 다시 30% 상승하면 7000원을 기준으로 30% 상승한 값이기 때문에 10000원이 아니라 9100원이 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900원의 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레버리지 없음 (1배) 변경 전 가격 변동률 변경 후 가격
하락할 때 10000원 -30% 7000원
다시 상승할 때 7000원 +30% 9100원

 

만약 여기에 레버리지를 사용하게 된다면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지수가 30% 하락했을 때 레버리지 3배인 경우를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레버리지 3배 변경 전 가격 변동률 변경 후 가격
하락할 때 10000원 -90% 1000원
다시 상승할 때 1000원 90% 1900원

 

이렇게 지수가 30% 빠지면 3배 레버리지는 90%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0000원일 때 1000원이 되는데요.

1000원에서 다시 10000원이 되려면 90%가 아니라 900%가 되어야 합니다. 

 

국내 증시 지수가 9배가 오르는 것은 장기간으로 생각해 봐도 굉장히 힘든 수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리지 상품을 투자했을 때 폭락이 발생하면 복구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횡보장

 

또 다른 이유로 횡보장에서도 이런 상황이 나타납니다. 

 

일정 기간 동안 3% 하락과 상승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횡보하는 경우

레버리지 없음 (1배) 변경 전 가격 변동률 변경 후 가격
1일 10000원 -3% 9700원
2일 9700원 +3% 9991원
3일 9991원 -3% 9691원
4일 9691원 +3% 9982원
5일 9982원 -3% 9682원
6일 9682원 +3% 9973원

 

레버리지가 없는 기본 지수 ETF 상품에서 3% 하락, 상승이 반복되면 6일 동안 대략 27원 정도의 손실이 나타납니다. 기본 지수이면서 총변동률이 0%라도 매일 기준 가격이 초기화되어 계산하기 때문에 점점 원가는 손실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배 레버리지 ETF의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레버리지 3배 변경 전 가격 변동률 변경 후 가격
1일 10000원 -9% 9100원
2일 9100원 9% 9919원
3일 9919원 -9% 9026원
4일 9026원 9% 9838원
5일 9838원 -9% 8953원
6일 8953원 9% 9758원

 

3배 레버리지 ETF는 242원의 손실이 발생됩니다. 레버리지가 없는 ETF에 비해서 거의 10배 정도 원가가 손실됩니다.

 

이런 원리로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2X ETF를 물 타기 할 때는 주의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 인버스 2X ETF를 투자했을 때 본전 복구가 불가능한 사태

 

주식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물타기 조심해야하는 이유

주식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인 주식 ETF와 달리,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버리지 적용한 ETF입니다. 레버리지는 주식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수익을 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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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동률 기준으로 매일 기준가가 다르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이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한데요.

 

KODEX 200 ETF 차트와 KODEX 200을 기반으로 2배 레버리지한 ETF인 KODEX 레버리지 차트를 비교해 보면 시간에 따른 가격 위치가 KODEX 200이 더 높게 보입니다. 

 

등락률로 따지면 수익률은 KODEX 레버리지 상품이 좋고 안전성은 KODEX 200 상품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KODEX 200

 

KODEX 레버리지

 

다만, 계산적인 부분에서는 점점 누적되어 손실되는 현상이 나타나서 위험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KODEX 레버리지 같은 지수 추종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거 차트와 충분한 백테스팅을 해보고 투자를 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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